따분한 시간을 아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르라고 한다면 바로 IDLE이겠지요 이 장르야 말로 시간때우기 게임으로는 매우 적합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들 처럼 스케일이 방대하거나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어쩐지 한번 시작하고 나면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굉장한 집중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성장시스템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자신의 캐릭터들이 조금씩 성장함에 따라 임무를 완수하는 속도가 더더욱 빨라지는 것이 체감되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매우 단순합니다 슈퍼마리오를 아시나요? 위쪽에 박스를 점프로 치게 되면 그 안에서는 동전들이 나오곤 하지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무수히 많은 동전들이 나온다는 것인데요 그것을 획득하면 골드를 얻을 수 있고 그렇게 모은 골드를 이용해 상점에서 능력치를 강화시키거나 새로운 동료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좌측에는 상점들이 있고 그 아래에는 현재 벌어들인 골드의 양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LIMIT라고 적혀져 있는데 쏟아져 나오는 동전들의 수를 제한한 것입니다 획득하기전까지는 자리를 차지한다고 보시면 되죠 물론 이것도 나중에 능력치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그럼 상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기본적인 능력치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파워를 강력하게 한다면 한번의 점프로 얻을 수 있는 양이 늘어나는 것이고 DEX를 강화시키면 움직이는 속도가 강력해집니다 그에 관한 설명은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천천히 읽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몇번 하다보면 손가락이 아파질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작업을 계속하게 되니 왠지 지루해지는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동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게이머가 임의대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빨라보이기는 합니다만 나중에는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생산과 획득을 알아서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여러명의 동료를 모은 후 각각의 역할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어떠한 녀석은 점프를 뛰고 또 다른 녀석은 주변에 떨어진 동전들을 모으게 하는 것이지요
조금 플레이하다 보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라는 의문점이 들기시작합니다만 그래도 시간때우기 게임으로는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 의문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따로 엔딩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지요
아마도 최종 업그레이드까지 마스터하고 나면 그제서야 서서히 멈출 것 같습니다 . 어쩐지 매우 단순하면서도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많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해보기전까지는 계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러한 RPG 요소가 해당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캐릭터 디자인들이 매우 귀엽게 되어 있으며 주변을 훑어보면 굉장히 평화로운 장면들이 있습니다 옆에 보면 음악을 연주해주는 무리들도 존재하는군요 이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으니 더 열심히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