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다 보면 머리가 아픈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가끔은 식혀주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학교에서 게임하기 좋은 작품을 하나 준비해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컴퓨터시간에는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를 즐기고는 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두판이면 우정을 돈독히 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함께 하는 것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할 수 있는 독특한 주제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이름하야 좀비바이러스라고 불리우는 작품으로서 보통 좀비라고 한다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만 이것은 굉장히 귀여운 캐릭터들로 그려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익살스럽기까지 합니다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좀비인데요 가장 처음에 감염체를 퍼트리게 됩니다 마우스 커서를 이용하여 사방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때 타이밍을 잘 맞춰야만 한번에 다수의 상대에게 명중시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이때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대로 진압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경은 당연히 지구입니다 세계 여러 국가를 다니면서 충분히 자신의 편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라를 선택한 후 시작하기전에 미션수가 등장합니다 그 수 만큼 아군을 증가시키게 되면 클리어하는 것인데 만약 여기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제작자는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요 중국에 도착하면 배경들도 중국풍의 건물들로 가득채워져 있고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 것이 말풍선으로 표현되는데 이 역시 한자로 되어 있지요 게다가 한국도 있습니다 바로 서울인데요 마찬가지로 한글이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번역체라서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다소 알아채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한 두판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 보다 저항이 강력합니다 주변에 경비가 있다면 얼마가지 않아서 바로 진압이 되지요 쉬울 줄 알았으나 어쩐지 수월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파악하게 됩니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성공시마다 골드를 보상으로 얻게 되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아군들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며 이것 외에도 수류탄과 같은 아이템을 사용할 수가 있으니 잘만 활용한다면 문제 없이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집중하여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버립니다 학교에서 게임하기 좋은 장르라고 할 수가 있지요
스테이지들의 성격은 단판이기 때문에 RPG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거나 하는 부담감이 없지요 생각날 때 마다 한번씩 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구성은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뉴스 브리핑까지 연출해두었지요 특히나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무래도 바로 도트그래픽입니다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의 경우는 3D화 되어 있는 실감나는 그래픽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도트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그 이유는 눈이 편한 것은 물론이고 전체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굳이 오래된 고전이 아니어도 이렇게 일부러 도트를 사용하는 작품들도 꽤나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