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 좋은 습관을 만들자

일상 라라라|2018. 1. 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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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해도 새해를 맞이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왠지 모를 설레임이 가득했던 때가 있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왠지 아무런 느낌 없이 새해 카운트를 봤던 것만 같다 뭐가 잘못된거지? 그 정도의 순수함도 잊게된걸까?


신년에는 항상 의무적으로 다짐을 하게된다 , 새로운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무언의 압박같은거라고 해야하나 



특히 작년에는 눈이 내려도 감흥이 없는 스스로에게 왠지 낯섬까지 느껴졌다 사실 눈을 굉장히 좋아해서 아무리 추워도 눈만 오면 밖을 나가 뛰어놀던 나이기 때문에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어쩐지 요즘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더 진지해진 것이 아닐지 걱정된다


신년계획은 누구나가 마찬가지이겠지만 지키기가 참으로 어렵다 . 작심삼일이던지 길어야 1주일 , 이런 과정은 매년 겪으면서도 또 다시 다짐을 하고 계획을 한다는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닐지 생각도 든다 


바라는 것은 많고 실천은 하지 않으니 그럴 수 밖에 ...


그래서 생각을 조금 달리 해보기로 했다 .

작년 봄이었을까



너무 거창한 계획은 금물이다 

여태 하지 못했던 것을 당장의 다짐으로 한번에 바뀌길 바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좋은 습관을 만들자

나쁜 습관은 하지 않으려 해도 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 하지만 좋은 습관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어쩐지 부담감이 커진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바꿔서 좋고 나쁘다라는 나만의 개념을 일단은 내려두기로 했다 일단 "습관"을 만들자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내겐 그리 큰 변화가 없었다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이었고 딱히 좋을 일도 그렇다고 크게 나쁠일도 없는 무미건조함의 극치였다 



그것은 내가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았다는데 이유가 있는듯 하다 그렇게 시간이 무의미하게 지나고 나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것 부터 해보자, 아주 작은 것의 변화에 만족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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