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게임

 

 

 

 

요즘 낮 온도는 한 여름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정수리가 뜨거워지는 날씨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검은색의 옷은 왠만하면 피하지요 . 물론 아직까지는 그늘을 찾으면 더위는 피할 수 있습니다만 벌써 부터 한 여름이 걱정이 됩니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시원함을 느껴보기 위하여 핀볼게임을 준비하였습니다 제목은 스노우볼입니다 벌써 부터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겨울에는 아무리 춥고 눈이 많이 내리더라도 밖에 나가서 뛰어놀면 왠지 포근함까지 느낄 수가 있지요 그러한 배경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핀볼이라고 한다면 구슬 같은 것을 날려 주변의 장치들을 이용해 함정에 떨어지지 않고 최대한 오랫동안 살아남는 방식이지요 

 

조작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할 수 있는 것은 좌우로 이동하거나 하단키를 이용해 눈덩이를 날리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이렇게 많은 이유는 기능은 같지만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게이머에게 어떤 것들이 알맞을지는 스스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트로 만들어진 아주 깔끔하고 포근한 그래픽이지만 오브젝트들이 다소 작게 보여서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조금만 익숙해지면 해결될 일입니다 대신 그만큼 더욱 많은 것들을 구현해놓았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스프링 당겨 놓으면 그 힘으로 눈 덩이가 날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굳이 세게한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며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힘을 조절하는게 좋겠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들은 점수를 올려주는 요소가 되어줍니다 알록달록한 무지개색깔을 갖고 있는 전구들도 눈덩이에 닿으면 점수가 상승하지요 진행되는 동안 눈구슬의 위치를 임의대로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만 지렛대가 위치한 곳으로 떨어지면 이때 부터는 게이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타이밍에 맞게 잘 쳐내면 다시 위로 상승하여 새롭게 시작할 수 있지요

 

 

 

 

이 핀볼게임에서 재밌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상단에 SNOWBALLS라고 적혀져 있는 것은 남은 구슬의 양을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것이 전부 떨어지게 되면 게임오버가 되죠

 

그런데 나무를 한번 건드려보면 그 위에 쌓여있던 눈들이 후두둑 떨어지는데요 이것이 일정량 모이게 되면 또 다른 구슬이 됩니다 그러니까 한번에 여러개의 눈덩이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안정성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그런 여유를 부리다가 전부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그러니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가 있습니다 

 

 

 

난이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심하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는 것을 첫판을 해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오랫동안 플레이를 하기는 또 쉽지 않지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일단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번 놓치더라도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아랫층에는 모닷불이 피워져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들어간다면 전부 녹아버리는 것이지요 

 

 

 

 

 

 

지렛대의 힘을 받으려면 가장 끝자락에 굴러올 때 타이밍을 잘맞춰 발사하게 되면 굉장히 멀리 날라갈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대로 놓쳐버릴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이러한 장치 말고도 기차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물도 있는데요 이때는 벽돌깨기와 같은 장르로도 즐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재미를 알려드리자면 이 핀볼게임의 배경은 겨울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세히 보시면 곳곳에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지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장면들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얼음 보다 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찬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