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쿨러로 자작 노트북 쿨링패드 만들기

컴퓨터 팁|2017. 11. 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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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라는 것은 이동성에 대한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 그것은 소형화된 크기가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부품의 소형화 때문에 노트북들이 작아진것은 좋지만 그 때문에 공간들이 비좁아짐에 따라 제대로 된 냉각을 할 수 없게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고성능이면 그만큼 발열이 심하죠 쿨러 역시도 발전을 하긴 했지만 시도 때도 없이 회전되는 탓에 소음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을 보완하는 쿨링패드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가격도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지요 그런데 저는 재미난 작업을 한번 해보고자 했습니다 집에 돌아다니는 남는 쿨러를 이용해 쿨링패드를 자작 해보는 것이지요 


심심해서 해보는 거라서 외관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죠






우선 집에 남는 본체가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 케이스 말입니다 보통 집에 하나씩 있지 않을까? 나름 추측은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옛날 컴퓨터 본체가 몇개 있어서 그곳에서 부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갖고 있던 케이스는 전면에 쿨러가 달려 있는데 아주 활용하기고 좋았죠 틀이 그대로 있으니 말입니다




이것은 쿨러가 장착되어 있는 틀만 따로 분리가 가능했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특히 저 구멍이 뚫려있는 철판은 활용도가 높습니다 저 상태 그대로 그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아주 간편하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더 해줘야 할 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날개의 방향입니다 쿨러는 보통 흡기를 해서 냉각을 시킵니다 바람을 불어서 냉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이라고 볼 수가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철판을 위로 두고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방향과는 반대로 달아야만 흡기가 가능하죠




그 다음에는 USB 케이블을 구해야 합니다 집안을 구석구석 찾아보면 안쓰는 USB 케이블 1개 정도는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PIN인지는 관계가 없습니다 물리는 곳이 USB 포트면 됩니다.


저는 납작한 케이블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은 선을 잘라냈을 때 그 안에 4가닥의 전선들이 있고 각각 색상이 입혀져 있습니다


여기서 전원선만 찾아내야 합니다 . 검정과 빨강입니다


그런데 저 같이 납작한 케이블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게도 차례대로 순서가 있습니다 양쪽 끝 2개가 전원 관련선이 되겠습니다




그후 쿨러쪽에는 다행이게도 선이 2가닥만 있네요 이 선과 앞서 케이블의 선을 서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전선을 꼬아서 연결을 하던 내구도를 위해 납땜을 하던 자유롭게 하시면 되죠 . 그런 후 절연 테이프로 마감 하시면 됩니다



만약 팬이 두개라면 전선 역시도 두 분류로 나뉘어져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팬의 전원선끼리 연결한 후 하나만 USB선과 연결하셔도 되고 아예 두개 모두를 케이블에 연결하셔도 무방합니다 .


간혹 두개 이상이면 출력이 낮아서 쿨링팬이 느리게 도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을 조절하려면 별도의 장치가 필요해보입니다 스텝업 회로라던지..

 




안타깝게도 전 절연테이프가 없네요 꼭 필요할 때는 하나씩 구비해두는 편인데 몇번쓰고 어디에다 두면 다시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 그래서 글루건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꼼꼼히 마무리 해주면 테이프 효과는 충분하죠 USB는 전류가 낮아서 관계 없지만 다른 가전제품의 마감은 당연히 수축 튜브라던지의 테이핑을 해줘야 안전하겠습니다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노트북에 다이렉트를 꽂은 후 돌리고 있는 상태인데요 원활히 잘 돌아가네요 LED가 있는지는 몰랐는데 바닥에 깔것이기 때문에 LED는 제거해야 겠습니다 그냥 둬도 그리 전기를 소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미끄럼 방지만 하고 사용해도 무방합니다만 나중에 몇가지 더 보완을 한다면 쿨링패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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